[더 히든 라이터] 8. '떡볶이 팔면서 인생을 배웁니다'의 도여사
‘도 여사’가 ‘도움이 필요한 곳에 여전히 나타나는 사람’이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? 제가 제일 힘들었을 때가, 집 한 채 날리고 통장이 0원이었을 때 거든요. 그 순간에 ‘내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?’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고, 이미 지난 건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. ‘내가 살아가는데 좀 가치 있고 누군가를 도와줄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? 이래야지 좀 내가 살 것 같은데….’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. 그게 결식아동 돕기였어요. 혹시 내가 가치 없다고 느껴지는 분들은 누군가한테, 하루에 한 개라도 도와주는 일을 하면 자기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될 거예요. https://newjournalist.today/detail.php?number=823&thread=24r06